소개/특징
공주시 금성동, 산성동, 옥룡동에 걸쳐 남으로는 시가와 연결되고, 북으로는 금강의 연안에 접해 있는 해발 110m의 야산에 위치하며, 동서의 길이가 약800m, 남북의 길이는 약400m의 타원형 형태를 띠고 있는 포곡형 산성이다. 성곽의 둘레 2,660m로 이중 석축부분은 1,930m, 토축부분은 730m에 달하고 동남부에서는 이중이다. 남아있는 성벽의 높이는 약2~7m이며 너비가 3m 정도인데 바깥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원래는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 선조, 인조 때에 대부분 현재와 같은 석성으로 개축되었다. 공산성은 백제시대의 도성이었을 뿐만 아니라 역사의 변천 속에서 시대별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하였으므로 각 시대의 유적이 산재해 있다. 성의 명칭은 백제시대 축조 당시는 웅진성, 조선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쌍수산성으로 불리고 일제강점기에는 공원제도 창설에 산성공원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성곽의 부대시설로 사방에 동쪽 영동루, 서쪽 금서루, 남쪽 진남루, 북쪽 공북루의 문루가 남아 있다. 성내에는 임류각, 연지(2개), 쌍수정, 쌍수정사적비, 영은사, 군창지, 명국삼장비 등이 있다. 이중 명국삼장비는 일제강점기 말 공주읍사무소에 묻혀 있던 것을 해방 후 이곳에 옮겨 놓았다.
공산성은 백제시대는 물론 백제가 멸망한 후에도 의자왕이 일시 거쳐 가기도 하였으며, 이곳을 거점으로 나․당연합군에 대항하는 백제부흥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또한 822년에 김헌창의 난이 이곳에서 평정되었으며, 1623년 이괄의 난 때 인조가 피난하였던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며 각 시대별로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엿볼 수 있다.
오시는길
대전에서 공주방향 진입 금강교 건너 좌측 위치
키워드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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