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ic dust/좋아하는 시.노래

[스크랩] 아프고 힘들고 어렵고 괴로운 모든이들에게 행복과 기뿜을 주세요

우주먼지(宇宙塵) 2010. 12. 25. 20:44

이모님과

두여동생이

혼자 계신 엄마를 찾아 왔다는

전화를 받고는

 

조금은

일찍

사무실에서 나섰는데

살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이 덮친다

 

시팍

오늘이

예수님이 탄생하신날인데

 

비록

봄에 태어나셨지만

년말

로마의 경축일로

변경이 되었더라도

어찌되었든

성자가 태어나신 날인데,,,,

 

케잌

 

우리나라

케잌은

정말 살곳이 없다

아니

믿고 안심하고 먹을빵집이 없다

 

전엔

고려당과

크라운베이커리의 케익이

너무나 맛잇었는데

이젠

파리바케트가 거의 독점이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아르바이트 여학생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나 이거안할래

너무나 추워

 

그래 그럼 사장에게 이른다

짜르라고

 

아니에요

 

웃음속에서

파리바케트문을 열고 들어섰다

매장안 사람이 가득하다

특히

아저씨들이

귀여운 공주와 왕자님을 위해

케잌을 고르고 있었다

 

 

무심켤에 케익을 세개 샀다

아니구나

아버님이 병원에 안계시지.......

작년 크리스마스

아버님

케일을 너무나 맛있게 드셨는데

 

띠띠또또

벨을 눌렀다

역시

엄마가 반가이 맞이해주신다

 

두동생과

이모님

엄마의 이야기보따리

역시

어릴적의 삶의 이야기다

이렇케

어르신들이 모이면

지나간 기얷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는건

그삶속에

그들의 이야기가 잇기 때문이다

 

이모님이 쏘신단다

엄마와 동생들이 말리는 것을

내가 말렸다

나중에

용돈은 드린다 하더라도

이모님의 따스한 마음을 가로막기 싫어서다

비록

탕수육과

짬뽕이지만

마주앉아 먹는 탕수육은

한우 꽃등심저리가라다

 

밖은 벌써 컴컴해지고

이모님과

여동생을 전철역까지 바래다 준다음

전에 살앗었던

보네르빌리지 언덕옆에 있는

성당을 찾았다

 

전에

성당 신축하기전의 철재건물앞에

마리아상이 서있었는데

비가오는 여름날에도

하염없이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애초로와

 

괜찬아요?

그래도 더웠었는데

시원하죠

조금있으면

해사 솟아오르니까

샤워하신다고 생각하세요

마음의 다독임을 드렸었는데

 

이젠

천정을 감싸안았다

너무나 포근한 얼굴의 여인이다

동정녀

동정녀?

 

많은사람이 성당문을 열고 들어간다

까만까운을 입은

오동통통여인에게 물었다

 

10시 미사란다

시간을보았다

9시 30분

 

성당안에는

밝은얼굴의 가족들이 모여있다

 

아주젊은 사제

두팔을 벌려

웃으며

큰소리로

분위기를 돋는다

 

다른건 모르겠다

신자

교회든

성당이든

사찰이든

믿고자 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너무나 선하다

너무나 착하다

 

조금은 들떠있는

그들의 모습에서 잔치를 느꼇다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기쁨의 잔치다

 

그런데

내가 살았던곳이라

아는사람이 너무 많타

나를 보고는

웃으며

남정네는 손을 내밀고

여인네는 인사를 한다

 

조용히

마음의 기도를 했다

성자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그리고

이세상에 살아가는 사람중

아프고

힘들고

어렵고

괴로와하는 모든이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누어 주라고

 

미사가 끝난후

밖으로 나섰다

성모마리아상앞에 무릅을 끓었다

 

성자를 낳게해주신

여인의 위대함을 감사드리고

내년에

다시 여기에 올때까지

두섭섭이와

엄마

그리고  우리가족들

나를 아껴주는 모든이들에게

건강하고

아프지않코

비록

어려운일이 있더라도

헤쳐나갈줄도 알고

무시하게 보낼수잇도록 해달라고

 

바람이

너무 거세다

하늘을 바라보았다

너무나 커다란 달이

조금은 찌그러진 보름달이 환하게 떠있다

크다

너무나 크다

 

달아

달아

너도

성자의 탄생을 축하해주는구나

 

바람이 시샘하여

난리부르스를 쳐도

너와

우리들의 마음은

따스한 봄이 가득하다는 것을

왜냐하면

오늘은

예수가 탄생하기전날 밤이니까,,,,

 

 



Do They Know It´s Christmas / BAND AID 20
It's Christmas time
크리스마스가 되어
There's no need to be afraid
두려울 것 없죠
At Christmas time
크리스마스에는
We let in light and we banish shade
우리는 불을 밝히고 그늘을 내쫓죠


And in our world of plenty
그리고 우리가 있는 풍요로운 세상에서는
We can spread a smile of joy
기쁨의 미소를 나눌수 있죠
Throw your arms around the world
주변을 안으려고 두 팔을 내밀죠
At Christmas time
크리스마스에는요


But say a prayer
하지만 기도를 해야해요
Pray for the other ones
다른 이들을 위한 기도를요
At Christmas time it's hard
크리스마스에 그걸 하기란 어렵죠


But when you're having fun
그러나 우리가 즐거울 때에도
There's a world outside your window
당신의 창밖에는 다른 세계가 있어요
And it's a world of dread and fear
그곳은 무섭고 두려운 세계예요.
Where the only water flowing is
그곳에서 흐르는 물이라고는


The bitter sting of tears
지독히 쓰라린 눈물뿐이죠
And the Christmas bells that are ringing
그곳에서 울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종은
Are clanging chimes of doom
파멸의 종소리가 울리고 있는 거죠
Well, tonight thank God it's them instead of you.
자, 오늘밤엔 당신이 아닌 그들을 위해 신에게 기도하세요

And there won't be snow in Africa this Christmas time.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프리카에는 눈이 오지 않겠죠
The greatest gift they'll get this year is life
올해에 그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생명이예요
Where nothing ever grows
아무것도 자란 적이 없는 곳
No rain or rivers flow
비도 오지 않고 강도 흐르지 않는 곳에서
Do they know it's Christmas time at all?
도대체 그들이 크리스마스라는 걸 알까요?

Here's to you
당신이 있는 이곳은
raise a glass for everyone
모든이들이 축배를 드는 곳이죠
Here's to them
그들이 있는 이곳은
underneath that burning sun
태양이 이글거리는 아래예요
Do they know it's Christmas time at all?
도대체 그들이 크리스마스라는 걸 알까요?

Chorus
Feed the world
그곳에 먹을 것을 주세요
Feed the world
그곳에 먹을 것을 주세요
Feed the world
그곳에 먹을 것을 주세요
Let them know it's Christmas time again
그들도 크리스마스가 다시 왔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Feed the world
그곳에 먹을 것을 주세요
Let them know it's Christmas time again
그들도 크리스마스가 다시 왔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Feed the world
그곳에 먹을 것을 주세요
Let them know it's Christmas time again
그들도 크리스마스가 다시 왔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하늘바람나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