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익 장학사의 교육칼럼]
- 글쓴이 : 춘천교차로
- 10.07.22 17:04:57
- 최근 핀란드 교육이 주목받게 된 것은 2000년부터 실시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PISA,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때문이다. 이 평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3년 주기의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이다. PISA 검사는 1개의 주영역과 2-3개의 보조영역으로 구성되는데, 해마다 주영역과 보조영역은 달라진다. 지난 3회 동안의 주영역과 보조영역은 다음과 같다.
2000년에 31개국이 참여한 상태에서 PISA 2000이 시행되었고, 그 이듬해인 2001년에 PISA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비 OECD 10개국을 대상으로 PISA 2000과 동일한 평가도구로 다시 평가를 시행하여 총 41개국을 대상으로 다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이를 PISA PLUS라 부른다. PISA PLUS에서 우리나라는 읽기 6위, 수학 3위, 과학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PISA 연구는 읽기, 수학, 과학적 소양을 측정하기 때문에 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지식보다는 실생활에 필요한 능력이 중시된다. 3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이 시험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국가가 늘어나고 교육적 의미도 더욱 높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PISA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성적은 다음과 같다.
PISA검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우리나라 교육이 다른 나라에 비해 우수하다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PISA 검사에서 우리나라는 등위는 높지만, 교육투자비용 대비 효율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와 순위가 비슷한 핀란드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 학생들은 핀란드 학생에 비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PISA 2009 결과는 2010년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최광익, 강원도춘천교육청 중등담당장학사)
출처 : 미래 맘샘 교육 연구소
글쓴이 : 이사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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